길림성 출신, 노래^댄스^작사작곡 이번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 대축제의 히든카드는 중국 가요계 정상의 남성 3인조 그룹‘ 아리랑’이 다.

대만, 홍콩스타가 주류를 이루던 시절 중국 본토 출신 최초로 ‘팝 보이 밴드’를 구성, 2003년 중국 CCTV 주최 청년 가수대회를 초토 화시킨 꽃미남 그룹이다.

당시 팝보이 밴드가 부른 곡이 ‘아리랑’으로 관중투표에서 최고 인 기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입성했다. 데뷔곡 ‘아리랑’에 대한 강렬한 인 상으로 이후 그룹명을‘ 아리랑’으로 바꾸고 10년 동안 중국 최고의 아이 돌 출신 락그룹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멤버인 리더 김택남, 보컬 김윤길, 작곡과 편곡, 노래를 모두 담당하는 막내 권혁 멤버 모두 길 림성 예술학교 출신. 이들은 노래 와 댄스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편 곡에도 능한 천부적인 음악적 재 능으로 국적을 초월하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자신들의 음악으로 소화해 낸다.

아리랑은 2001년 4인조 보이밴드 (이후 장진우 탈퇴)로 결성된 뒤 시 원시원한 외모에 현란한 춤 솜씨, 댄 스곡을 라이브로 소화할 수 있는 가창력으로 중국 본토 인기가요 순 위에서 두 달간 탑 5에 드는 등 스 타로 급부상했다.

데뷔곡인 아리랑은 한국 고유의 민요에 랩을 섞어 리듬 앤 블루스풍 의 댄스곡으로 편곡한 노래다. 중국 에서 유명세를 탄 아리랑은 이듬해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 자마자 한국에서도 팬클럽이 결성 됐다. 이후 팬들에 대한 사랑의 마 음을 담은 락 비트의 곡‘ 최고의 사 랑’ 애절한 발라드 곡‘ 니가 필요해’ 등을 히트시켰다. 이후 2집‘ 언제라 도’‘ 애수’‘ 너를 다시 사랑해’ 등 발 라드풍의 개성 넘치는 곡을 선보이 며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를 높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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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