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패션 1세대,박진영
아이돌 1세대가 시작되었던 90년대 후반에 혜성처럼 등장한 초특급 신인이 있었다. 당시 꽃미남, 꽃미녀 가수들 사이에서 타이슨을 닮은 외모에 육중한 몸매로 완전 비호감가수 1위급이었으나 뛰어난 댄싱킹이었던 가수! 바로 현재 제작자겸 가수, 그리고 사업가로 활동중인 JYP 박진영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에 시대를 앞서가는 파격적인 노랫말과 말투, 패션을 선보이며 '날 떠나지마!'이외에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는데, 특히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센세이셔널했던 비닐의상.당시 방송불가 판정을 받기도 하였다.
최근에 MBC'황금어장'에서 다시 화제가 되며 회자되었고, 그가 출연했던 KBS'드림하이'에서 기린예고 선생님으로 등장하며 과거 자신을 패러디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여 시청율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JYP 대표의 취향탓? 손호영
농구를 비롯한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God출신의 손호영은 비교적 근육이 발달되어 몸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어딘지 민망한 패션. 이 모든게 소속사 대표의 영향일까?
이시대 최고의 패션지존, 레이디 가가
남들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것들만 골라 입는 4차원 패셔니스타 그녀는 수많은 히트곡만큼이나 수많은 무대의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늦게 태어난게 죄라면 죄랄까? 비닐패션의 1세대인 JYP보다 10년 이상 늦은 비닐패션을 선보였으니 무한 패션사랑의 그녀의 자존심에 살짝 스크래치 났을지도.
런웨이에서도 비닐사랑은 포에버
최근 '2012년 F/W 헤어 트렌드 스타일 헤어쇼'에 출연한 모델이 비닐 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등장하여 화제만발!
시간은 점점 장마철을 향해 가고 있고, 아열대성 기후로 변질되어 감에 따라 점점 스콜현상이 심해지니, 어쩌면 비닐패션이 미래에는 하나의 트렌드가 될 수 있을지도. 패션과 파격 사이에서 어쨌든 이들의 실험정신과 용기있는 실행력에 박수를 보낸다.
